백두대간

백두대간 7기 제8회 (고치령~죽령)

2013.09.27 Views 84 정민영

백두대간 7기 제8회 (고치령~죽령)

 

1) 산행일정: 2013년 9월 20일(금)~21일(토)

2) 출발일시: 2013년 9월 20일(금) 오후 16시

3) 출발장소: 동서울터미널

4) 출발인원: 허진, 황보태수, 채호기, 이동준, 신응섭, 정민영, 윤형식

 

동서울터미널-고치령(금 민박)-마당치-연화동 갈림길-늦은맥이고개-상월봉-국망봉-비로봉-제1연화봉-연화봉-제2연화봉-죽령

 

① 9월 20일(금) 오후 출발

 

16:00

추석 다음날 동서울터미널에서 6명이 영주행 버스 탑승

봉화가 고향인 이동준 회원은 영주에서 직접 합류하기로 함

추석 당일 이후부터는 귀경 전쟁이라더니 내려가는 고속도로는 매우 한산함

 

18:30

2시간 반만에 영주에 도착

이동준 회원과 합류하여 택시 두 대로 고치재 민박집으로 이동

 

19:00

준비해 온 햇반과 고기, 라면 등으로 저녁 식사

언제나 빼놓을 수 없는 소주와 이번에는 양주까지 곁들임

내일 새벽부터 25킬로 산행을 할 사람들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부어라 마셔라를 계속하다 자정이 다 되어서야 취침

 

② 9월 21일(토)

05:00

기상 및 아침식사

점심으로 먹을 햇반을 삶고 간식 등을 배분 후 출발

민박집 주인 아찌가 트럭으로 출발지까지 태워주심

 
















 

06:30 

고치령에서 산행 시작


  

07:30

해발 800m에서 출발하여 200m 정도 오르막을 거쳐

마당치(1030m) 도착

안개가 자욱하여 앞이 잘 보이지 않으나 날씨가 선선하여 산행하기에 좋음

국립공원(소백산)이라서 산행로가 넓고 잘 정비되어 있음





 

08:50

연화동 갈림길 도착

두시간 반 정도를 계속 오르니 땀이 줄줄, 숨이 헉헉

내가 왜 사서 이 고생을 하고 있을까?


  

10:20

늦은맥이 도착

좌측 능선 너머로 국망봉이 보인다.

잠시 후 앞이 트인 능선 정상부에 도착하니

소백산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지난 겨울의 소백산과 비교해보시라!







 

 

11:30

국망봉 도착

우리나라의 산에 자주 등장하는 국망봉은

주로 나라 잃고 떠나는 자들이 지나온 길을 돌아보며 절을 했다는 일화가 남아 있다.

소백산 국망봉의 주인공은 마의태자이다.





 

12:50

능선 정상부를 감상하며 비로봉 도착

원래 바람으로 유명한 소백산 정상이지만 오늘만은 잔잔한 느낌

저 멀리 소백산 천문대가 있는 죽령이 보임





 

13:30

부드러운 나무계단을 내려와

전망대에서 점심 식사

하늘은 푸르고 바람은 시원하다

잠시 등산화를 벗고 낮잠에 빠져본다.





 

14:30

제1연화봉-연화봉-제2연화봉으로 이어지는

세 개의 봉우리로 향한다.





 

16:30

제2연화봉 출발

멋진 조망과 초가을 날씨를 즐기며

마지막 목적지인 죽령을 향함

그러나 이게 웬걸!

이제부터는 자갈 깔린 임도와 콘크리트 내리막길이

8킬로나 이어짐

기분 좋은 하산길은 고사하고 딱딱한 콘크리트길에

무릎이 턱턱 걸림

명색이 백두대간인데 이거 너무한 것 아냐!

콘크리트길 옆에 나무판자라도 좀 깔아놓던지...




 

 

18:00

죽령 휴게소 도착

택시타고 영주로 이동 후 지난달 들렸던 목욕탕으로 고고씽

역시 지난달 들렸던 한우전문식당 동남풍에서 저녁 식사

맛난 한우를 더 먹고 싶었지만 전달 계산서에 충격을 받아 자제함

두 달에 걸쳐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

 

21:30

영주터미널에서 동서울로 출발

피곤함과 술기운에 전회원 취침 모드

생각보다 고속도로가 한산하여 빨리 도착

 

24:00

동서울 도착 후 각자 해산

다음 달에 또 만나요,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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