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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7회] 북한산 의상능선 단풍산행기
1933.01.01 Views 27 김형재
1347회 산행은 언제 부터인가? 한남금북정맥팀 중심의 산행이 되어...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하는 많은 회원들을 배려하지 못해 각자 개인플레이로 변질되는 안타까운 현상이 되어 9월에 산행을 하고도 정규산행으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개인적으로 연락하여 난코스 원효능선 리지 기록을 게시판에 올리는 기현상은 고민해 보아야 한다.
10월에도 9월처럼 한남금북 산행하는 주에 발생되는 문제점을 해소하려고 최 회장과 전화로 연락하여 정맥에 참석 못하는 회원들을 챙기기로 협의하여 뒤늦게 산행안내에 b팀으로 추가 안내하였다. 한남금북정맥 산행에 참석하는 a팀 3명. 북한산 의상능선 b팀 3명이 사이좋게 등록하였다.










동참 회원이 없으면 단독산행을 계획했는데... 채호기, 김호중 회원이 등록하였고, 허 고문께서 다친 몸이 완전 회복이 안 된 상태로 참석하시어 4명이 분위기 좋게 대남문을 향해 출발하는데 간밤에 비가 온 후라 숲의 가을향기가 아주 상큼 상쾌하였다. 오늘 이 코스는 그 동안 수없이 의상봉부터 올라 대남문에서 구기터널과 정능으로 하산하였는데 역방향의 새로운 체험을 시도하였다.
평소와 다른 템포로 천천히 쉬지 않고 오르는 코스가 남쪽 방향이라 단풍이 별로였는데 정상부에 오르면서 곱게 물든 단풍의 가을 정취를 온 몸으로 듬북 받으면서 멀리 갈 필요 없이 가까운 곳에서 이와 같이 아름다운 색동옷을 입은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은 처음 경험하는 것 같아 다른 때 보다 디카의 셔터를 마구마구 신나게 눌렀다.
대남문에서 채호기 회원이 건내주는 사과 한쪽이 꿀맛이었다. 나는 오늘 이 코스를 잡은 이유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서 전국의 문화재를 UCC 동영상 공모에 북한산 13개 성문을 응모하는데 필요한 자료를 얻으면서 산행도하고 2마리 토끼를 잡으려는 의도였다. 나는 평소보다 더 신속하에 많이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서둘러 1급 촬영지 남장대를 달려가 360도 회전 촬영하는 위치가 30Cm 정도인데 강풍이 몰아쳐 추락의 위험속에서 촬영을 위태롭게 성공했다.
허 고문께 나한봉으로 가는 갈림길 삼각점에서 쉬고 게시라고 했는데 뒤따라 오셔서 사방으로 시계가 트인 곳에서 오늘의 기념사진을 촬영하다. 사진에서 보인 바와 같이 모자를 벗은 상태의 머리털이 강풍에 휘날리는 모습이 바람의 세기를 증명하는 장면이다. 이어서 백하여 의상능선을 향해 가는데 바람은 거세도 가을 단풍에 도취되어 즐겁기만 하다.
나한봉 능선에서 남장대 능선을 바라보니 그야말로 컬러물결이다. 색동저고리가 따로 없는 아름다운 모습의 옷을 입은 남장대의 능선이 평소와 다른 모습에 감탄사를 모두 연발하면서 가는 하산길이 만만치 않다. 그 동안 오르막길에 친숙한 하체의 근육이 내리막길의 각도에 훈련이 안 되어 쉬울 줄 알았는데 모두 하나 같이 더 어려움을 겪는 난코스였다.
나는 대남문 청수동 암문은 여러 각도로 촬영하였고, 의상 능선의 부암동암문과 가사당 암문은 어렵지 않게 촬영했는데 동영상은 용출봉과 의상봉에서 2타임을 촬영해야 하는데 석양이 되어 산그늘이 드리워져 만족할 수 없지만 체념하고 산행에 충실하는데 계속되는 하산길에 쇠밧줄을 잡고 하산하니 팔 힘은 오르는 길보다 덜한데 장딴지 무릎 허벅지 근육은 놀란 느낌이다. 부암동 암문 전에 아늑한 곳에서 허 고문님의 영양제가 씁슬해서 김호중 회원의 바나나로 입가심하는 동안이 2번째 휴식도 잠깐이고, 길을 재촉하다.
어느덧 마지막 의상봉 아래 암릉길에 왔는데 돌풍은 그칠 줄 모른다. 의상능선에서 석양의 일몰을 체험하면서 한 컷 찰칵하고... 이제 고생끝 행복시작? 평지의 오솔길은 어둠이 서서히 접근하여 아름다운 숲의 모습은 단색으로 변한다. 1시 30분 정각에 출발하여 북한산의 아름다운 모습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고 흥국사 입구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서 오늘의 목표산행이 완료된 시간이 6시 20분이다. 단풍을 관광하는 시간외에 앉아서 쉬지 않고 연속산행으로 4시간 50분 동안 자연과 동화된 즐거운 산행이었다.
버스를 타고 연신내에 도착하여 신장개업한 간판을 보고 자리잡고 보니 소고기 돼지고기를 모두 취급하는 곳에서 즐산한 자연의 풍광을 관광한 대가를 식당에 지불은? 근교 산행 인원이 적을 때마다 지원군으로 참석하셔서 격려와 만찬을 제공하는 허 고문님이 계셔서 우리 산악회는 발전한다고 생각한다.
채호기, 김호중 모범 개근 회원이 함께한 오붓한 즐산을 마치고 식당에서 일상에서 예기치 않은 사건들과 인생 고참의 교훈을 청강으로 마무리하고 각자 다음 산행을 기약하면서 귀가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