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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토요산행기
[1366회] 왕방산 국사봉 종주 산행기
2010.02.27 Views 34 이석희, 김형재
2010 2/27일 산행기
참석자 : 천승배.최태경.김형재.오상환. 이석희.홍사룡,채호기.김호중.김한결.최명애 이상 10명
"왕방산" 이름이 특이하고 Once upon a time에 왕이 신하들을 거느리고 올라갔을법한 산이라 평소에 맘에 들어서 우리 직원들과 작년에 한번 등정을 했든 산이다. 동두천 중앙역에 모두 모였으나 최명애 회원이 출장관계로 늦다고 연락이 와 기다려서 택시 3대로 오지재고개에 도착한다.
날도좋고. 기온도 적당하여 산행시작이 너무 상쾌하다. 오지재는 포천과 동두천의 경계지점으로 350m 해발이라 쉽게 왕방산(737m)정상까지 올라갈수있겠다. 회원 10명이 앞서거니 뒤서거니해서 한달음에 쉼터 전망대에 오르니 포천쪽이 한눈에 들어온다.
눈아래 들어오는 대진대학교 캠퍼스가 온산을 차지하고 들어서서 대순진리회의 위력을 과시하는데** 원래 대진대학교는 대순진리회에서 설립한대학교이며 30년전에는 사이비 종교라고 사회적인 지탄을 받아오던 단체였는데 "노태우정권"때 의과대학 인가 받을려면 500억을 정치자금으로 내놔야 인가가 떨어진다는 시대에 언감생심. 대학교와.의과대학,부속병원등의 설립을 인가받게되는 사연이 있으니 다름아닌 노태우 장모님(김옥숙여사의 친정어머니)이 대순진리회 신도였기 때문이란다!! 일단은 사위를 잘두고 볼일이다.
이번 비로 눈은 다녹고 낙엽이 깔린 길에는 질퍽질퍽거리지만 폭신폭신한 땅을 밟는 기분... 봄이 등산화 바닥에서도 느껴진다. 내리막길에 낙엽을 밟으며 내려가다보면 낙엽속에 얼음이 녹지않고 도사리고 있어 자칫 미끌어지기 십상이다.
어렵게 어렵게 왕방산정상에 오르니 사방이 탁 트이고 가슴까지 후련하다. 정상에서 가지고온 사과.사탕,곶감,한라봉을 맛있게 먹고, 국사봉으로 갈려고 하니 지난번에 왔던 감각으로는 방향이 맞지않는 기분이라 이쪽 저쪽을 헤메다가 김형재 부회장이 고집하는 길로 뒤따를수밖에 없다.
역시 형재성은 인간 나침반이라고 할까^^ 자기가 지난날 가자는길로 가서 잘못간사람있으면 나와보란다^^. 어렵게 국사봉으로 가고 있는데 국사봉으로 가는 오르막이 작난이 아니다. 국사봉정상에는 미군이 설치한 무선중계소가 있는데 널찍한 주차장에서 단체사진을 찍고 깊이울 유원지쪽으로 하산을 재촉하는데 최태경고문께서 왕방산쪽으로 되집어가서 하산코스를 잡자는 제안이 있어서 솔깃했는데 오던길을 후퇴하는 기분이라 회원들이 무시하고 (결과적으로 최고문의 제안데로 했으면 고생을 덜했을꺼야^^)
중계소 모퉁이를 돌아 하산하게되는데 날은 오후6시가 다되어 해는 뉘엇뉘엇하고 다리는 풀리고"" 결정적인 실수는 3그룹으로 나뉘어 하산을 했다는것이다(뭉치면 죽고 헤어지면 산다는 "말" 잊지말자) "형재성"은 다람쥐소리를 듣고싶은지 상환부회장과 둘이서 잰걸음으로 내달려 꼬리가 안보이는데 오늘따라 항시 처져서 회원들의 도움을 받던 최명애 회원이 최태경고문과 2그룹을 만들어 앞서간다.
나머지 6사람은 채호기회원이 가지고온 요구르트를 까먹으며 놀다보니 겁이 덜컥난다. 해가 떨어지는걸 까먹은것이다.
국사봉에서는 내려가는길은 내리막이라 30분이면 내려갈수있지않을까 했는데 계산착오** 능선에 능선을 가도 끝이 안보이고 길은 낙엽에 덮혀서 분간이 안되고주위는 컴컴해오는데 다들 겁먹은 표정이다. 동물적인 감각으로 내려오다보니 깊이울계곡의 등불이 보인다.
채호기.김호중부부가 준비한 헤드랜턴을 비추며 하산을 하는데``` 나도 다음에 꼭 헤드랜턴을 준비하여야지 다짐을 해본다. 내려오는데 "형재성 "이 핸폰이 와서 몇명이서 하산하냐고 물어 6명이라고 하니 최고문과 최명애씨도 있냐고 다시 묻는다
이말을 들은 김한결회원 등이 우리를 놀릴려고 한다고 일축하는데 이게 농담이 아닌것을 내려와서야 알게된다. 2번째로 내려오던. 최고문과 최명애회원이 4지가 분간이 안되고 칠흑같은 어둠속에서 길을잃고 2시간을 산을 헤매다 내려왔다는데 초죽음상태이며
최명애 회원은 "목숨걸고 산행할수는 없다"고 탈퇴하신다고 하니 얼마나 고초를 겪으셨는지 우리 모두 반성해야할것같다. 오리집에서 저녁을 먹고 오리집에서 승합차로 포천버스터미날까지 태워다주어 의정부를 거처서 서울로 잘 귀가했지만 뒷맛이 씁쓸하다. 왜일까??
최명애 회원님** 아프로는 이런일 절대없게 할것이며 여왕으로 모시겠읍니다. 충성@@
- 글 : 이석희 - 사진 : 김형재
- 아래 왕방산~국사봉 사진 갤러리 감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