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행기
정기토요산행기
[1398회]청명한 북한산--국민대-청수동암문- 삼천사골
1933.01.01 Views 17 김호중
참석: 김호중, 부길만, 정봉선, 채호기, 천승배, 최태경, 허창성, 홍사룡
산행 시간: 13시 30분 ~ 18:30
날씨 예보에 오랜만에 맑고 청명한 가을 하늘이라더니 차량들이 많아서 여유 있게 버스를 탔는데도 도착하니 1분 늦었다. 국민대 앞에 도착하니 허고문님 홍사장님 부교수님 정사장님 천회장님이 계셨다. 오랜만에 산에서 허고문님을 만나니 정말 반가웠다.
출발, 허고문님은 산행을 할 수 없고 헤어진다 하시더니 여래사까지 안내해주셨다. 여래사로 가는 언덕에 땀이 쏟아진다. 땀을 닦으며 가는데 앞에 가시는 허고문님의 의상이 눈에 띈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어쩜 가을 분위기가 묻어나는 멋진 색의 조합일까 문득 코디가 누구일까 궁금해진다. 여래사 앞에서 형제봉가는 이정표를 안내해주시고 공부하러 허고문님 하산.
길 따라 가니 북한산 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둘레길이라면 평지 비슷한 곳에 있을 줄 알았더니 꽤 높이까지 올라야 할듯하다. 북한산 둘레길을 한번은 경험해 봐야 할 듯(언제가 될려나) 형제봉 올라가는 중간쯤에 아직 오시지 않는 최 명예회장님께 전화를 해본다. .........오시겠지............
출발. 첫째 봉에 오르니 내 머리속엔 오른 기억보다 내려가서 팔각정 갔던 기억이 더 강하게 남아 있다. 멀리 팔각정이 보이고 많은 사람이 쉬고 있다. 우리도 쉬어야지. 출발, 두 번째 봉우리는 올라가지 않고 옆으로 돌아가는데 그 봉우리는 못 오르나 하는.......? 어째든 대성문까지 거의 능선길이다. 아직도 통화는............
대성문 오르는 너덜지대를 앞에 두고 혼자 앉아서 물을 마시고 있는데 천회장님이 오신다. 그런데 홍사장님이 넘 늦다고 하신다. 전화를 시도하자 홍사장님이 명예회장님과 만나서 일선사 있는 곳까지 오셨다 한다. 대성문에 도착해서 기다린다. 최명예회장님은 먼저 출발하라 하시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엄청 힘들어 하신다. “스타 이런 모습 처음이야”
출발. 대장님이 센스 있게 옆길로 가신다. 대남문 안에 붉은 빛이 모여 있다. 붉게 물들기 시작한 단풍과 문 안의 빛이 기분을 업 시킨다. 빛과 단풍으로 쉽게 청수동암문까지. 내려가는 삼천사 계곡길이 완전 돌길이라 긴장된다. 곤파스에 쓰러진 나무들.... 다행이다. 그런대로 비켜간 듯해서 여러 번의 계곡 건너기와 족욕. 해가 짧아져 어둠과 같이 하산 완료, 삼천사 다리에서 어둠 뚫고 찰칵.
닭도리탕과 막걸리로 오늘 산행을 마무리하고 식당집 어르신의 차로 구파발역에서 아쉬운 헤어짐...... 환절기에 모두 건강하게 지내세요.
글 / 김호중
사진/ 천승배
























